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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’ 보면서
솔직히 그냥 웃으려고 틀었는데,
웬걸… 눈물 찔끔했다.
기안84가 이번엔 네팔 히말라야까지 갔다.
그런데 단순 관광이 아니고,
셰르파 알바를 뛰었다.
그것도 진짜 30kg 넘는 짐 메고 산을 오르면서.

“우리 셰르파님, 여기 인생 체험하러 오셨다”
기안이 만난 셰르파 중 한 명이 고작 18살 소년.
처음엔 “어린 친구네?” 했는데
이미 짐꾼으로 산지 오래됐다.
그 친구가 짐을 머리에 이고 산을 오르는데
기안84는 중간에 지쳐 주저앉고,
헉헉대면서 하는 말이 압권이었다.
“사람이 사는 거… 다 이유가 있네 진짜.”
예능에서 나올 줄 모르는 뼈 때리는 멘트.

셰르파의 하루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
기안이 체험한 셰르파 알바는
짐 나르기 → 숙소 도착 → 짐 풀기 → 식사도 스스로 해결
그리고 다시 산을 오름.
우린 하루 배달 두 탕 뛰면 “오늘 좀 탔다” 하는데,
이 사람들은 고도 3,000m 넘는 곳을 매일같이 오르내림.
기안도 결국 마지막 날엔
“이게 진짜 살아 있다는 느낌이다.”
라고 말했을 정도.
‘인간 기안84’라서 가능한 방송
웃기려고 시작한 여행인데,
매 회차 끝날 때마다 약간 뭉클하다.
그 사람 특유의
쓱 지나가는 멘트가 더 깊게 와닿는 거 있지?
그리고 남체 도착해서
셰르파 알바비로 네팔 현지 돈 봉투까지 받는걸 볼 때,
“아, 이 사람은 진짜 경험하고 가는구나” 싶더라.

[한줄 후기]
“히말라야보다 더 높은 건, 사람 마음이었다.”
이런 말 요즘 예능에서 할 줄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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